레위기: 모든 것이 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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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 모든 것이 은혜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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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위기에서 보여주는 거룩한 하나님의 백성이 걸어가야 하는 삶의 방식은 사실은 출애굽기 19장에서부터 시작됩니다. 그것은 애굽을 탈출한 후 하나님과 백성들의 실제적인 만남이 시내산에서 이루어지기 때문입니다. 시내산에 도착한 백성들과 그들을 구원하신 하나님과의 만남이 레위기의 시작인 셈입니다. 그러므로 그 배경이 되는 출애굽기를 알아야 레위기의 메시지를 이해할 수 있습니다. 이 책은 레위기의 배경이 되는 출애굽기 19장에서 시작해 민수기 10:10으로 끝맺고 있습니다.
레위기는 거룩한 하나님의 자녀로 부름을 받고 예수 그리스도의 신부가 된 모든 그리스도인에게 주시는 말씀입니다. 순백의 웨딩드레스를 입은 신부는 식이 끝나고 옷을 벗을 때까지 찢기거나 더럽혀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합니다. 하나님께서는 거룩한 백성으로 부르심을 받은 하나님의 자녀 모두에게 “거룩”이라는 옷을 입혀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옷을 더럽히지 않고 깨끗하게 유지하는 방법을 가르쳐 주십니다. 그 옷을 더럽혀서 더 이상 입을 수 없게 만드는 것이 무엇인지를 설명하십니다. 옷이 더럽혀졌을 때 그 옷을 다시 깨끗하게 할 수 있는 길도 알려주십니다. 옷이 너무 더럽혀져서 더 이상 입지 못하게 되었을 때의 처리 방법도 친절하게 말씀해 주십니다. 이 모든 설명을 담고 있는 책이 레위기입니다. 묶인 영혼을 자유롭게 하시는 레위기의 말씀이 하나님을 닮고 싶은 소원을 가진 모든 분께 복음이 되기를 기도합니다.

이순임

아프리카와 중동에서 14년 동안 가난한 여인들의 친구가 되어 주는 삶을 살았다.
영문학을 전공하고 남아공 스텔린보쉬 대학교(Stellenbosch University)에서 구약학 전공으로
신학박사(Th. D) 학위를 받은 후 한국선교훈련원(GMTC)에서 구약과 선교신학을 가르쳤다.
2010년 이후 필리핀, 베트남, 중국, 인도, 말레이시아 신학교에서 구약 개론과 오경을 강의했다.
현재는 성경번역선교회(GBT)와 협력하여 성경번역 컨설턴트로 활동 중이다.
역서로는 선교사와 사역자를 위한 멤버케어』 (한국해외선교회), 『선교사 멤버케어』 (CLC)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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